[정의]
인천광역시 남구 용현동에 있는 기독교 대한 감리회 중부 연회 인천 남지방회에 속한 교회.
[설립 목적]
6·25 전쟁 후 남하해 황해도나 평안도 출신 피난민들 중 경기도 인천시 용현동에 만들어진 피난민 수용소에 거주하면서 학익 감리 교회로 출석하던 기독교인들이 기왕에 지녔던 기독교 신앙생활을 위해 세운 감리 교회이다.
[변천]
6·25 전쟁 중 남하해 학익 감리 교회에 다니던 교인들이 학익 감리 교회가 멀어서 저녁 기도회만 모여서 행하다가 자체적으로 예배를 볼 필요를 느껴 중부 감리 교회 길 모 권사의 헌금으로 경기도 인천시 용현동에 있는 약 40㎡[12평]짜리 판자 건물 사들여서 기도처를 설립 후 최혁주 전도사를 담임자로 초빙하였다. 이 교회는 미군들이 먹고 버린 통조림 깡통을 수집해 자르고 두드려 편 다음 그것을 이어 교회를 건축하는 재료로 삼았기 때문에 ‘깡통 교회’로 불렸다. 그런 이유로 용현 교회라는 이름보다 깡통 교회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지게 되었다.
용현 감리 교회는 1954년 4월 경기도 인천시 용현동 328번지에 예배당을 건립하고 주일 학교와 여름 성경 학교를 시작하였다. 또한 1965년 5월에는 현재의 교회 위치인 인천광역시 남구 인주대로 167[용현 1동 454-57]에 215㎡의 예배당을 건립하였는데, 독쟁이 고개에 있어 일명 ‘언덕 위에 교회’라고도 불렸다.
용현 감리 교회는 1968년 3월에는 예배당 142㎡을 증축하였고, 2000년에는 현재의 예배당을 재건축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용현 감리 교회는 일요일 예배가 오전에 2번, 오후에 1번 있다. 또한 수요일 저녁 예배, 금요일 심야 예배와 매일 새벽 5시에 새벽 기도를 한다. 주중 속회 예배로는 믿음 지역 10개, 소망 지역 10개, 사랑 지역10개, 인내 지역 9개가 있다.
용현 감리 교회의 선교 활동으로는 1966년 청년회에서 인천 소년 교도소를 방문하여 위로한 이후, 교회가 위치한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재소자 선교에 적극적이다. 또한 1985년 11월 3일부터 여 선교회가 주관하여 연안 부두 어부들을 위한 물 때 전도를 시작하였다. 1986년 70인 선교회를 조직하였고, 2002년에는 스포츠를 통하여 선교의 장을 넓히기 위해 비천 축구 선교단을 창단하였다. 또 해외 선교를 위하여 탄자니아, 필리핀, 중국 등 여러 나라에 선교사를 파견하였으며 국내에서는 웨슬리 선교사 훈련원과 인천 경찰청 경목 위원회를 후원하고 있다.
용현 감리 교회는 유치부와 아동부는 일요일 오전 9시, 아동2부는 오전 11시, 청소년부와 청년부는 토요일 오후 5시에 교회 학교 활동을 한다. 용현 감리 교회는 1978년 9월 4일 용현 새마을 어린이집 개설을 시작으로 1979년 9월 9일 제1기 베델 성서 대학, 1982년 4월 19일 사랑방 노인 대학을 개교하여 1984년까지 노인들을 가르쳤다. 또한 1988년 9월 18일 제1기 크로스웨이 성서 연구를 시작하여 1991년까지 입학과 졸업식을 가졌다.
용현 감리 교회는 1980년 4월 27일 용현동 지역 주민을 위한 진료 봉사를 시작하였고, 2003년 5월 13일 사랑방 노인 쉼터를 개소해서 컴퓨터 교실, 침술 봉사를 시작하였다. 또 2011년 4월 박은국 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아름다운 세상 복지 센터를 건립하여 희망 대학, 장학금 지급, 토요일 도시락 배달, 차량 봉사, 탁구 교실, 사물놀이, 영어 교실 등 여러 방면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